[날씨] 서울 등 수도권 초미세먼지, 인천 '주의보'...영동 최고 15cm 대설 / YTN

2024-01-31 8

연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, 내일도 서울 등 서쪽 지방에서는 초미세먼지로 공기가 답답하겠습니다.

한편 모레까지 강원 영동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요.

자세한 날씨 전망,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고은재 캐스터!

[캐스터]
네, 난지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


한강이 뿌옇게 보이는군요?

[캐스터]
네, 오늘도 추위는 없지만 공기가 답답합니다.

제 뒤로 펼쳐진 한강이 미세먼지에 가려 다소 뿌옇게 보이실 텐데요.
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56㎍으로, 이전 시간보다 더욱 짙어졌습니다.

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.

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오늘 야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
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

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, 대구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.

인천에서는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68㎍까지 짙어지면서, '초미세먼지주의보'가 내려졌습니다.

내일도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에서는 농도가 종일 '나쁨' 수준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, 미세먼지용 마스크 챙겨주시기 바랍니다.

특히, 세종과 충남 지역에는 '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'가 발령 중입니다.

이 지역에서는 오늘 밤 9시까지 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시간이 단축되고,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.

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되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.

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고 있는데요, 내일은 동해안과 남해안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.

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요,

눈은 새벽에 영동 지방부터 시작돼 점차 그 밖의 동해안 지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.

모레까지 영동에 최고 15cm 이상,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10cm의 눈이 내리는 만큼 시설물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.

남해안에서는 약한 비가 이어지다 오전 중 모두 잦아들겠고, 제주도에는 밤까지 많게는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

내일 아침 중부에서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돌아오겠습니다.

서울 영하 3도, 대전 영하 1도, 광주 4도 보이겠고요.

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겠씁니다.

서울 7도, 광주 6도, 대구... (중략)

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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